찰나족이 있습니다. 75분의 1초를 뜻하는 0.013초를 의미하는데요 말 그대로 엄청나게 순간적인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찰나의 순간에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초도 아니고 75분의 1초인 0.013초만에 어떤 상품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고 결과적으로 카드를 꺼내어 든다는 말일까요? 사실 미래는 너무나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바로 지금 얻을 수 있는 만족을 위해서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즉각적인, 바로 얻을 수 있는 일시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죠. 이것은 다른 말로 말해서 지속적인 그리고 안정적인 쾌락과 만족보다는 일시적인 즐거움을 위해서 돈을 기꺼이 사용한다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이로드롭이 있고 하늘 자전거가 있는데 예전에는 하늘자전거에서 낭만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면 이제는 자이로드롭을 타고 순식간에 올라가서 바로 내려오는 것에 더 만족을 하고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찰나의 순간은 눈물이 되기도...


여기에, 찰나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이 어느정도나 찰나족과 가까운 성향을 나타내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기심이 생기면 바로 확인한다.

휴대폰으로 뉴스를 바로바로 확인한다.

잠시의 시간도 그냥 있지 못하고 휴대폰을 본다.

낯선 곳이나 상황은 바로 검색으로 해결한다.

나의 상황을 바로바로 SNS에 올린다.

방송은 이동하면서도 본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즐긴다.

넘사벽과 같은 신조어를 잘 알고 있다.



어떤가요? 몇가지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지금 문자로 날아온 3일 한정 1000원 할인 쿠폰에 혹해서 쇼핑몰에 접속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찰나족을 잡기 위한 마케팅은 어느새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그런 찰나족의 함정과 단점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