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소음을 아시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백색소음.. 그리고 백색소음 어플도 있다는 사실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백색소음이라고 말은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백색소음 부작용에 대해서도 말이죠.

원론적으로 접근할때, 백색소음이란 무엇일까요? 백색 : 소음.. 이라고 하니 무언가 긍정적인 느낌을 주기는 하는데요 아무튼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소음은 공해인지 아니면 또다른 소리의 영역인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백색소음, 화이트 노이즈라고도 하는 이것은 사실상 넓은 주파수에서 거의 변하지 않는 주파수의 흐름, 즉 스펙트럼을 가진 신호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것은 특정한 어떤 패턴, 즉 청각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울리는 듯한, 그리고 공간을 가득 메운 듯한 느낌을 주는 소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익숙해져서는 더이상 소음으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귀에, 몸에 스며드는 소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동차의 '빵빵!!'하는 경적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동차가 내는 엔진음은 어느새인가 귀에 잘 들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길에 서 있는데 차가 한대도 없다가 갑자기 차가 지나가거나, 혹은 옆에 주차된 차가 갑자기 시동을 걸면 그것이 소음으로 느껴지기도 하죠. 이것이 백색소음의 원리입니다.



백색소음이란 더이상 소음으로 느끼지 않을만큼 자연스러워진 소리를 일컫는 말인데요, 처음 바다에 가게되면 파도소리가 귀에 들어올지 모르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것을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백색소음도 그런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긍정적인 역할도 하는데요, 몸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늘 깨어있습니다. 그리고 백색소음도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소음'이라고 일컫습니다. 그래서 몸은 자연스럽게 이것을 거슬리지 않도록 그곳의 감각을 죽이게 되고, 반대로 다른 감각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시각이나 촉각 등등 다른 감각이 더욱 예민해지고 민감해지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은 주변의 소음을 덮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그냥 빈 공간에서 연필을 깎는다면 계속해서 소음이 되겠지만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연필을 깎는다면 그 소리는 묻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백색소음의 긍정적인 역할이라고 한다면 바로 '소음 차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또다른 활용 영역이 다름아닌 '아기'를 위한 어플에 있습니다. 아기를 위한 어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다른것이 아니라 아기가 다른 소리에 민감하지 않도록, 잘 자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플을 찾아서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밤에 아이가 깨는 경우가 줄어드는데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아이는 청각이 너무나 민감합니다. 청각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은 소리에도 잠에서 깨어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백색소음 어플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는 것이죠, 지속적이면서도 거슬리지 않는 소리를 들려줘서 아이가 다른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겁니다.



그래서 백색소음 어플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린 아이부터, 다 큰 어른까지 사용하는 백색소음 부작용은 없는 것일까요? 다행히도 이 소리를 지속적으로 듣는것이 그리 문제가 된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백색소음 부작용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백색소음 어플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백색소음, 즉 화이트 노이즈의 또다른 활용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