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혼자 와서 혼자 살다 혼자 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삶이란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런것일까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어쩌면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있는 고독사라는 것도 그런점에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일지 모릅니다.

누군가와 대인관계를 하고 관계를 맺고 인연이 된다는 것. 그렇게 해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남들에게 존재 가치가 있는 것. 누군가가 나의 죽음을 슬퍼하고 위로한다는 것. 하지만 어느새인가 사람은 잊혀지기 마련이고 그래서 더욱 쓸쓸한 현실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벌써 생에 중에서 이미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남들과 동떨어진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지 모릅니다. 스스로 고독한 길을 택한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어간느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것이든지 고독이란 슬픈것이고 삶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고독이라는 것, 고독사하게 된다는 것은 어쩌면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타인에게 존중받고싶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받기 위해서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 스스로를 위해서라면 하지 않을 일들을 하면서까지 인정받고싶어하고 군중 가운데 속하고싶은 것이죠.


그러나 잠시만 멈춰서 생각해보면 그런 삶이란 진실이 아닐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스스로 고독을 선택하고 고독사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죠. 그저 인생이란 혼자 와서 혼자 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고독사 해결방안이 없어 보이기만 합니다.

고독.. 혼자 사는 삶.. 하지만 잠시만 생각해보면 이 세상의 어떤 존재도 혼자 살아가는 삶이란 없습니다. 애초에 자신이 태어나는 것도 누군가 두사람의 사랑의 결실이고, 그 두사람도 다른 네사람의 결실이기때문이죠. 그렇게 사랑받으며,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사람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혼자 산다는것.


사회적으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혼자서만 살아가려는 것. 대인관계는 무의미하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그런생각을 깰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삶이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독사 해결방안이 없는 진짜 이유는 다른 어떤것보다도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았기때문은 아닐까요, 사회탓 남탓 이웃탓, 부모탓, 세계 경제탓, 등등 남탓으로 돌리는사이 세상과의 문을 닫아버리고 스스로의 방안으로 들어가는 것일지 모릅니다. 빨리 고독사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