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살면서 B와 D 사이에서 C를 한다고 합니다. B는 birth.. 태어남을 의미하고.. D는 dead, 즉 죽음을 의미하죠. 그리고 C는 그렇습니다. 치킨입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초이스가 아닌 치킨이 존재합니다. 어제도 치킨 지난주도 치킨 지난달도 치킨... 그리고 오늘도 치킨 아마 내일도 치킨을 먹을지 모르겠네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고 그것을 자주자주 찾아서 먹습니다. 특히나 그것이 저렴하거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건강'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하면서부터입니다.

건강이라는 카테고리는 당연히 먹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고, 어떤 것을 얼마나, 언제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이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먹는 것이 증가하는 폭식증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물론 이해합니다. 치킨은 언제나 먹고 싶고 어제 먹었어도 오늘 또 먹고싶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폭식증은 다릅니다. 이것은 그저 음식을 먹고싶은 것을 넘어서서 어떠한 '욕망'이고 거스를 수 없는 본능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그런점에서 폭식증 자가진단은 꼭 필요할지 모릅니다. 폭식증을 스스로 친단할때에만 폭식증 치료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서는 폭식증 극복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폭식증 자가진단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아래에 나오는 7가지 항목 중에서 해당되는 것을 꼽아보세요,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지는 말구요^^;;

폭식증 자가진단_
1. 토할정도로 끊임없이 먹는다...
2. 자주자주 그렇게 먹는다
3. 다른 사람이 볼까봐 몰래 먹는다
4. 스스로 느끼기에도 비정상적으로 많이 먹는다
5. 스트레스받으면 일단 먹고 본다
6. 토했지만 곧이어 계속 먹는다
7. 이미 배는 찼지만 더 먹고싶고 더 먹는다

어떤가요? 다소 심각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 몰래 먹거나 눈치가 보여서 몰래몰래 먹는것은 누구나 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폭식이라는 것은 자연스레 굶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너무너무너무 많이 먹어서 더는 못먹으니 굶고.. 그렇게 참다가 참다가 못참아서 폭식하고.. 결과적으로 위도 상하고 장도 상하고... 더구나 더 큰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폭식은 자연스레 굶는 식습관을 가져오게 하고, 몸은 자연스럽게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찾도록 합니다. 몸이 생각할때 주인은 필요한 음식을 언제나 먹지는 못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고지방을 찾게 만드는 것이죠.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합니다. 즉 몸무게가 늘 55키로였다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어느새인가 몸무게가 늘어나면 또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씁니다.

몸은 외모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러니 얼굴에 살이 붙고 복근이 흐릿해져도 몸은 일단 지속적으로 유지된 몸을 유지하려 힘씁니다. 결과적으로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몸은 불어난 자신의 몸을 유지하려 하고, 다이어트는 그것과는 반대로 살을 빼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폭식증 자가진단으로 드러난 폭식증을 어떻게 치료할 수가 있을까요? 바로 여기에 폭식증 치료방법 7가지가 있습니다.

폭식증 치료방법_
1.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제시간에 먹는다
2. 간식을 줄이고 인스턴트 식품을 피한다
3.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한다
4. 저녁 7시 이후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5. 11시 이전에 잠을 자기 위해 노력한다
6.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줄인다
7.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이제 하나하나 생각해보자면, 폭식증의 근본 원인은 '스트레스'에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줄여야 하고, 굶으면 자연스레 폭식을 하게 되죠 그러니 제시간에 밥을 먹고 대신에 간식을 최대한 줄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되는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고, 저녁 7시 이후로는 먹는 것을 제한합니다. 그렇게 해야 다음날 아침을 잘 먹을 수 있겠죠?

탄수화물은 의외로 살을 찌게 만들고 건강을 헤치게 됩니다. 가능한한 줄이도록 하고, 면류를 줄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잡곡밥을 챙겨 먹어보세요. 그리고 고지방 고단백도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오랫동안 자지 않고 깨어있으면 또 식욕이 당기니 빨리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폭식증 치료를 위한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