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라는 말을 들으면 이제는 카카오톡~을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의 역사에 있어서도 카카오~톡이 아니라 카카오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이 않을 것 같은데요, 도대체 카카오콩이 무엇이길래 화폐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일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로 돌아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돈의 역사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부족사회 그리고 씨족 사회에서는 돈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나누면 그만이었고 무언가를 모은다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물론 더 잘사는 사람도 있었고 우두머리도 있었지만 그들은 돈을 나누는 개념이지 혼자 잘사는 개념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사회가 발달하면서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없는 것들을 남들과 교환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물건의 가치를 매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열매 10개는 고기 1개와 교환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이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카카오콩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카카오톡이 아니라 카카오콩이 화폐가 되었다니 신기한데요, 당시로서는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위조 화폐가 발생한 것도 이 카카오콩이 검은색의 단조로운 콩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또한 해적들이 배를 급습했을때 나온 카카오콩의 가치를 못알아보고는 그냥 지나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당시에는 돈에 대한 개념이 모호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콩이 화폐가 되었고 당시에는 그것이 돈이었다는 사실이 다소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사실을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