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쁘게 만드는 색다른 칭찬법 ➌가지
2013년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9:35
작성자: blog
색다른 칭찬법?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무언가를 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칭찬을 받는다면 아이는 그저 시큰둥해 할지 모릅니다. 당연한 칭찬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정말 의외의 상황에서 칭찬을 받거나 혹은 정말 진심어린 칭찬을 받을때면 아이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내가 이런것도 잘하는구나 하고 말이죠.
그렇기때문에 아이가 칭찬을 받았을때의 느낌을 계속해서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고 하지만 그만큼이나 칭찬에 인색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색다른 칭찬법 첫번째_
지인을 통해서 칭찬하라. 이것은 무슨 말일까요? 칭찬을 하기는 하는데,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통해서 하고 지인을 통해서 하고 선생님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부모가 너는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하는 것과, 친구가 그림을 잘 그리네, 선생님도 그림을 잘 그리네 이렇게 칭찬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말할때 그 효과는 더욱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지혜는 엄마가 말하신것처럼 준비물도 잘 챙겨오고 그림도 열심히 그려서 보기 좋네" 라고 한다면 당연히 칭찬의 효과는 높아지겠죠?
또한 친구들을 통해서도 칭찬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를 데려왔을때 친구에 대해서 칭찬하고 친구에게 좋은 이웃집 엄마로 알려지는 것입니다. 그 친구의 장점을 설명하고 자신의 아이와 잘 지내서 고맙다고 하고, 또한 그런식으로 아이의 친구를 칭찬할때 아이는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이 칭찬받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색다른 칭찬법 두번째_
의외의 상황에 칭찬하라. 사실 칭찬할 일들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심부름을 하거나 숙제를 하거나, 준비물을 잘 챙기거나 성적이 좋을때 칭찬을 하게 되죠, 평소에 하는 칭찬도 중요하겠지만 의외성을 지닐때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혼자서 무언가를 했을때 그것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칭찬을 하고,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할때 잘 들어주고, 그때 아이가 말을 정말 조리있게 잘한다고, 책을 많이 읽더니 정말 실력이 늘었다고 이야기해주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히 아이는 자신이 말을 더욱 잘한다고 느끼고 그 이유가 책읽기에 있다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책을 자주자주 읽게 됩니다.
억지로 칭찬을 짜낼 것이 아니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자라보면서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의외의 순간에 칭찬을 하게 되고, 아이는 그런 진심어린 칭찬을 먹고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색다른 칭찬법 세번째_
가끔은 무관심하라. 아이가 무언가를 했을때 늘 칭찬을 하면 아이는 칭찬에 무감각해집니다. 그러나 부모가 몇번 정도 그점에 대해서 칭찬하지 않고 그냥 넘기게 되면 처음에는 시무룩해질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좋은 효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주자주 공책을 가져와서 그림을 보여주면서 잘 그렸지? 그러면 엄마는 그래 너무너무 잘그렸네.. 이렇게 지극히 짜여진 각본처럼 칭찬을 할 수도 있지만, 몇번 정도는 칭찬보다도 격려와 조언을 하는 겁니다. 열심히 그렸네 그런데 무언가 더할 수 있는건 없을까? 이번에는 녹색을 그려볼까? 이번에는 나비를 그려볼까? 지혜는 무엇을 그리고 싶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또한 그렇게 해서 오늘 있었던 일을 그려보라거나 지난번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생각을 일깨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니 아이를 기쁘게 만드는 진짜 칭찬법은 늘 있는 그대로 칭찬하기보다도 자꾸만 재능을 일깨워주고 아이가 기쁨을 발견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과 동일할때 동일하게 칭찬하는 것보다는 다르게 칭찬하는 것이 좋겠죠?
색다른 칭찬법_
1.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칭찬하자.
2. 의외의 상황에서 칭찬하자.
3. 가끔은 무관심하자.
오늘 한번 해보세요, 아이를 기쁘게 만드는 색다른 칭찬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아이도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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